10월말 기준 종합공정률 83.52% 기록

▲새울원자력본부가 23일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최초 순수 생산 개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새울원자력본부가 23일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최초 순수 생산 개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투뉴스] 새울원전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가 첫 순수생산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23일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건설 시공사, 기자재 공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순수 생산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

원전에서 사용하는 순수는 발전소 배관과 탱크 등의 기기를 보호하고 건전성을 유지하는 용수를 말한다. 울산시 공업용수를 이용해 역삼투압기 등 각종기기와 부유물, 이온, 염분 제거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새울원전 3,4호기는 2020년 12월 초기 전원가압, 작년 3월 압축공기 생산에 이어 이번 순수 생산 개시로 시운전 공정에 필요한 3대 요소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완비하게 됐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시운전 기간 중 적기에 순수 생산을 시작해 국내 원전의 건설 시공 능력과 시운전 공정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해외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울 3,4호기의 올해 10월말 기준 종합공정률 83.52%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