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25일 국회서 정책토론회 개최예정

[이투뉴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입법·정책 거버넌스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25일 ‘수출 기업 RE100 확보를 위한 RPS 제도개선 방안은’을 주제로 국회에서 토론회를 연다.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과 새로운 환경·무역장벽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RE100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기업 생존의 문제로 각인되고 있다.

에너지전환을 위해 RPS(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K-RE100 제도를 추가 도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재생에너지 산업 및 시장에선 두 제도 사이의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정부 역시 최근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통해 RPS 이행률 완화 및 경매제도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국회기후포럼은 정부의 RPS 개편에 따른 REC시장 영향과 RE100과의 관계를 진단하는 등 비용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선 새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조용성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식 환경부 기후전략과장,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실장, 이철용 부산대 교수, 유휘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도 진행된다.

포럼 공동의장인 한정애 국회의원과 유의동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김상협 탄소중립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회기후변화포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진행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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