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소산업 육성 및 액화수소 저장·운송·활용 분야 협업

▲협약을 체결한 후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4번째)와 권기영 에기평 원장(왼쪽 5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협약을 체결한 후 김진태 강원도지사(왼쪽 4번째)와 권기영 에기평 원장(왼쪽 5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과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21일 강원도청에서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가 수소경제 기반구축을 위한 전략수립 및 사업 발굴과  지역 수소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에 필요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수소 신산업 육성 ▶수소 생산·유통·활용 연관기업 성장 지원 ▶액화수소 R&D 수요 발굴 및 국산화를 위한 환경 조성도 약속했다.

강원도와 에기평이 수소를 매개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것은 강원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삼척 LNG기지 등을 활용한 액화수소 저장·운송·활용 분야 R&D 및 사업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에기평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강원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지역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소통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략 방향과 지자체의 에너지 사업계획의 일관성을 제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영 원장은 “수소경제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이 보유한 에너지 자원,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자체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모두에 도움이 되는 수소산업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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