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물가는 안정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올해들어 에너지를 사용하는 분야에서 가격 인상이 꾸준히 있어 공산품 쪽에서 약간의 가격상승 조짐이 있고, 에너지 관련 각종 공공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여 고유가에 따른 상승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콜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물가는 지난 7월에는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았지만 8월에는 예상했던 대로 폭우 피해 후유증이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도 “그러나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핵심 소비자 물가는 그렇게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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