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무역, 거시경제, 국제금융, 경제지표 등 분야별 해법 제시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KPC 강의장에서 '2023 경제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유료 강연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023 경제전망 컨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추진 중인 2022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중견기업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돼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은 참가비 할인 우대가 적용된다.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를 비롯해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미-중 갈등 심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및 국제 경제 이슈를 조명하고 정부 정책과 내년 경기 변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통상무역, 거시경제, 금융시장, 산업기술, 부동산 등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스타강사들을 대거 초빙해 각 부문별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오전에는 한미 FTA 협상 등에 참여했던 제현정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장이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시행과 국제통상무역환경의 변화’를 워싱턴 현지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달하며, 경읽남(경제 읽어주는 남자)으로 알려진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실장이 ‘2023년 거시경제 전망’ 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국제금융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이 ‘고금리·고환율 시대에 대한 대응방법’을, 한국의 닥터 둠(Dr. Doom)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가 ‘주요 경제지표 분석’을, 부동산 컨설턴트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전문위원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개인과 기업의 투자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참가신청은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및 전화(02-724-1095, 107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PC 경영교육센터 김동산 센터장은 “러-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높은 물가상승률, 급격한 기후 변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은 국내외 경제에서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다. 개인이나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앞서 준비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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