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 제16회 정기회의 개최

▲가스안전공사와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 관계자들이 주제발표에 이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와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 관계자들이 주제발표에 이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와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KHK, 회장 콘도 켄지)는 29일 일본 도쿄 KHK 본부에서 기관장 및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대형  고압가스 시설의 안전관리 스마트화와 액화수소·암모니아 등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주제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는 1963년에 설립돼 고압가스와 LPG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 수립과 검사·심사 및 시험·교육과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고압·LP가스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19년 동안 협력관계를 강화해오고 있으며, 가스 안전관리 기준, 사고조사와 연구개발, 검사 및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정보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정기교류를 재개한 이번 제16회 정기회의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측에서 ▶수소 안전에 관한 공사의 새로운 역할 ▶한국의 대형 가스(수소암모니아) 저장탱크 규제 및 기준에 대해 발표하고, KHK 측은 ▶일본의 노후 석유화학 플랜트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 ▶수소안전정책 및 액화수소 등 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소개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한국, 일본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변화 속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사용 확대와 산업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고압시설의 안전을 위해 연대해야만 하는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지금까지 협력의 역사를 바탕으로 교류 채널을 더욱 확장해 양국의 고압·LP가스 분야의 안전관리와 산업진흥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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