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ech 포럼 열고, 협력 플랫폼 구축 등 지원 나서

▲권기영 에기평 원장(왼쪽 4번째)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왼쪽 4번째)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지난달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제1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을 열어 에너지 관련 벤처기업 육성에 나섰다.

올해 처음 열린 에너지혁신벤처 포럼은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관련 산·학·연 및 금융기관 간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에너지혁신벤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효율화, 수소, CCUS 등 에너지·기후 분야에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벤처 기업을 통칭하는 용어다. C-Tech는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 분야 에너지·기후 기술을 말한다.

올해 행사에선 에너지신산업 창출 공로자 시상식과 에너지혁신벤처 정책 소개, 에너지산업 투자 생태계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부대행사로 유망 에너지혁신벤처의 투자유치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선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된 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어 에너지혁신벤처 육성을 위한 정책 소개(홍수경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와 에너지산업 투자 동향(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을 발표했다.

또 이계준 롯데벤처스 팀장이 오픈이노베이션 및 엑셀러레이팅 등 에너지혁신벤처-대기업 CVC 간 협력사례를 발표했고, 변석현 성일하이텍 이사와 황순심 범한퓨얼셀 부장이 나서 에너지혁신벤처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사례를 공유했다.

부대행사인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사전 심의를 거쳐 선정된 에너지혁신벤처 5개사가 성장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대기업 SI 등 투자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혁신벤처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 에너지위기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벤처 성장을 촉진하는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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