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악취기술진단협회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유승도 환경공단 본부장(오른쪽)이 장연구 한국악취기술진단협회 회장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유승도 환경공단 본부장(오른쪽)이 장연구 한국악취기술진단협회 회장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악취진단 기술의 전문화 및 고도화를 통한 상생발전과 공공환경시설의 악취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악취기술진단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악취기술진단협회는 2019년 악취방지법 개정으로 악취진단이 민간에 개방된 이후 민간기관 간 정보·기술 교류를 위해 창립한 단체로 악취기술진단 전문업체 11개사가 가입(등록 15개사)해 있다.

환경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악취기술진단협회와 기술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개최를 통해 악취관리 정책 및 기술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협회 회원사의 현장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민간의 악취기술진단 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공단은 공공환경시설의 악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발굴해 협회와 공동으로 악취저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화학이온화 질량분석기(SIFT-MS), 적외선 누출가스 탐지카메라(VOCs) 등 첨단장비를 동원, 계절별 악취발생 현황과 개선안을 종합 도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유승도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은 “민간 악취진단기관의 기술적 성장을 육성·지원함은 물론 지역사회 악취문제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환경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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