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울산시는 탄소중립 이행 전담 기구인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역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며, 공모를 통해 울산과학대가 선정됐다.

서부캠퍼스 산학협력관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센터장 이하 정책기획팀 등 3개 팀 6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 개발 ·확산과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산정·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개소 후 열리는 기념 토론회에서는 '울산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울산연구원 마영일 연구위원이 '울산광역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 방향, 동의대 유상희 교수가 '탄소중립과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박흥석 센터장을 좌장으로 울산대 이병규 교수,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 이원태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김일환 정밀화학지원단장, 사단법인 에너지사랑 유제혁 회장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탄소중립은 도시의 경쟁력, 시민의 삶과 직결된 시대적 과제"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