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시스템, 여의도우체국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1등급 달성

▲여의도 포스트타워 전경.
▲여의도 포스트타워 전경.

[이투뉴스]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 건물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1등급을 획득했다. BEMS 및 자동제어 전문업체인 로지시스템은 최근 여의도우체국(포스트타워)이 에너지공단으로부터 공공건물 최초로 설치확인 1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우체국은 연면적 6만8975㎡의 지하 4층, 지상 33층 규모로, 로지시스템이 2017년 건립공사 당시 BEMS 기본설계부터 참여했다. 이후 5년 동안 건물에너지관리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 공공건물 첫 1등급을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다.

로지시스템은 여의도우체국에 빅데이터 기반의 ‘LOGI-BEMS v3.0’을 구축, 이전보다 훨씬 지능화된 건물 에너지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회기분석 및 기계학습을 통한 AI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분석해 에너지 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건물·설비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여의도우체국은 BEMS 설치확인 1등급뿐만 아니라 LEED C/S 플래티넘, 녹색인증 최우수등급, 지능형 건축물인증 1등급 등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인증 ‘7-CROWN’을 달성했다.

노경호 로지시스템 대표는 “공공건물 최초로 BEMS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공공건물이 녹색건축물로 운영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에너지절감기술 연구를 통해 건물에너지관리 분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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