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산 핵심기술 공유, 기업과 전문가 1:1 상담 등

▲H2KOREA와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기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H2KOREA와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기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과 핵심기술 및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H2KOREA)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KIER)은 5일 대전 호텔오노마에서 수소기업 역량강화 위한 기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양 기관이 지난달 28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체결한 ‘수소경제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행보다. 

지난달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기술교류 및 교육지원,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며, 수소전문기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내실 있는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질의 수소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이 수소 원천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전 과정에서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수소전문기업, 예비수소전문기업, H2KOREA 회원사, KIER 패밀리기업 등 수소기업 약 24개사가 참석해 KIER에서 개발한 수전해, 연료전지, 수소생산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설명에 이어 기업과 전문가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김성복 H2KOREA 단장은 “이번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 기술교류회는 단순히 기술공유 뿐만 아니라 수소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H2KOREA도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서 정부-기업 간 가교역할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2KOREA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수소법에 따라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와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혁신데스크’를 설치해  ‘찾아가는 기술·경영 컨설팅’에 나서 관련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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