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총사업비 53억원 520㎡ 규모로 2024년 완공

▲국내 최초의 산업용가스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 착공식에서 임해종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국내 최초의 산업용가스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 착공식에서 임해종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에서 최초로 산업가스 비정상용기를 처리하는 인프라가 2024년 구축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5일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부지에서 비정상용기 처리 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은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520㎡ 규모로 지상 단층으로 건축된다.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이 준공된 이후의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조감도.
▲비정상용기 처리 시험동이 준공된 이후의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조감도.

공사기간은 약 1년 4개월로 2024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6월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밸브가 손상되거나 내용물을 알 수 없어 방치되고 있던 산업계·학계의 골칫거리 용기를 안전하게 처리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산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을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과제로 정부에 건의한 후 올해 53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상세설계를 거쳐 이뤄졌다. 

임해종 사장은 착공식에서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산업가스 용기의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반도체·4차 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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