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제공 글로벌 기업…국내 진출 35년 맞아
정유사‧화학사 등 水 사용량 많은 기업 고객사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콜랩은 물과 에너지 절감, 식품안전, 감염예방 등 다양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이다. 한국시장에도 투자를 확대해 국내기업이 ESG 실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콜랩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콜랩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300만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식품‧건강‧기후분야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923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27억달러(한화 약 15조원), 전체 직원 수는 4만7000여명에 달한다.

국내에는 1987년 진출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현재 한국이콜랩은 1만개 고객사의 수익창출 및 ESG 경영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매출은 전체에서 1%가량을 차지한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는 특히 수처리 솔루션을 강조했다. 한국이콜랩은 국내 정유‧석유화학 공장, 발전소‧제철소,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게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류 대표는 "용수 및 폐수처리 솔루션, 냉각수 및 보일러수 처리 솔루션, 물의 재사용 및 재활용 솔루션 등의 방법으로 기업의 물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끌어 올리는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국내시장에 대해서는 'T.I.M.E'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T(Total solution‧통합솔루션), I(Invest in the korean market‧한국시장투자), M(Measurement‧성과측정), E(ESG) 앞글자를 땄다. 류 대표는 "본사측은 한국이 세계적 기업이 많고, ESG 경영실천에 특히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내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품 및 연구개발, 인재개발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양권 대표는 "내년에는 글로벌 법인이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ESG 지원기업으로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던 만큼 앞으로도 인류와 필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이콜랩은 위생과 식품안전을 위한 통합 솔루션 프로그램 '이콜랩 사이언스 서티파이드'를 공개했다. 호텔, 레스토랑, 공항, 병원, 경기장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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