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사업 성과 발판 해외원전 수주활동 집중 예정

▲정승일 한전 사장이 UAE 바라카 원전을 배경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UAE 바라카 원전을 배경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정승일 한전 사장은 6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상업운전중인 1, 2호기와 지난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원자로 100% 출력 상승시험과 막바지 시운전을 벌이고 있는 3, 4호기 현장을 점검했다. 

UAE 바라카 3호기는 2호기 운전 개시 1년만인 내년 상업운전 예정이다. 한전은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다. 앞서 정승일 사장은 UAE 방문기간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 사장을 만나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하고 한-UAE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바라카 3호기가 내년에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국, 튀르키예, 남아공, 케냐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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