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구미서 산업부와 저탄소 대표 산단 지정 기념식

▲구미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계획 ⓒ한전
▲구미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계획 ⓒ한전

[이투뉴스]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마이크로그리드 시범모델 산단으로 재탄생한다. 

한전은 7일 경북 구미시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정승일 사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과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

한전은 구미 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 주관기업으로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표준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태양광 10MW, 수소연료전지 20MW를 확충하고 경북도내 배후 태양광·풍력단지에서 979MW의 자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효율설비 교체로 연간 13GWh의 네가와트발전소를 확충하고, V2G와 폐배터리ESS를 활용한 유연성자원 실증과 P2P 에너지거래 원스톱 중개 및 RE100 인증도 지원하기로 했다.

구미산단을 표준모델로 만들어 전국적인 확산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승일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저탄소 대표모델 산업단지를 모범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산업단지가 더욱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산업 공간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연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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