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및 에너지신산업 통계 등도 수록

▲대한전기협회가 발간한 2022 전기연감
▲대한전기협회가 발간한 2022 전기연감

[이투뉴스] 대한전기협회는 전력산업계 유일의 총서인 <2022 전기연감>(사진)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감은 제1편 총론으로 시작해 전력산업, 원자력발전산업, 에너지신산업, 외국의 전력산업, 전기기기산업, 연구개발 및 전기관련산업, 통계 등을 담고 있다.

올해 연감 내용을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각국은 가스를 포함한 심각한 에너지수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유례없이 높은 에너지가격 속에 에너지안보과 탄소중립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각국은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리는 한편 원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세기를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REN21) 2021 및 2022 보고서를 보면 작년말 기준 재생에너지 누적보급량은 1945GW로 2019년 1430GW, 2020년 1668GW에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작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3만2366GWh로 전체 발전량의 5.6%에 그쳤다. 정부는 산업단지 공장·창고, 용·배수로, 고속도로 잔여지 등 수용성이 양호하고 경관에 부정적 영향이 없는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원전 활용도 대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2050년까지 각각 최대 8기, 14기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폴란드, 체코, 핀란드도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벨기에 등은 원전 계속운전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

미국은 원전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윤석열정부 들어 백지화 원전 재건설과 운영허가 만료 원전 수명연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의하면 2030년 발전량 비중은 원전이 32.4%로 가장 높고 LNG(22.9%)와 재생에너지(21.6%)가 뒤를 잇고 있다.

<2022 전기연감> 구매문의는 전기협회 대외협력처로 하면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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