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풍부 안전사고 등 위기관리 능력 보유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신임 부사장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신임 부사장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으로 내부출신인 엄경일 기획관리본부장<사진>이 9일 취임한다. 

엄 신임 부사장은 1964년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고,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전 공채로 입사해 보령화력 발전과장, 당진화력 건설기계부 과장 등을 지낸 뒤 발전사 분사 후 서부발전에서 기전기술팀 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건설기술실장, 발전운영처장, 태안발전본부장 등 건설·발전 부문 요직을 수행하다가 작년부터 기획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다. 발전운영처장 재직 시 유연탄의 도입단가와 탄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부발전이 석탄도입 경쟁력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일선 현장에서의 경험이 풍부하고, 발전·건설·기획·관리 등 다방면의 요직을 거치면서 경영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복잡한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엄 신임 부사장은 “발전소 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CEO를 도와 서부발전을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정부의 에너지전환과 수소경제 정책 등에 부응하고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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