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 포상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왼쪽 번째)이 기후변화 리더스어워드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왼쪽 7번째)이 기후변화 리더스어워드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제12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기후변화 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와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수상자는 기업부문에서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에이치투(대표 한신)가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대학교(캠퍼스탄소중립추진단장 박춘욱)가 기관부문,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자체부문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은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이, 청년부문은 안혜미·맹지혜(유튜브 ‘쓰레기왕국’) 씨가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RE100 가입 및 이행 노력과 함께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등 글로벌 녹색전환에 적극 동참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소셜벤처기업 에이치투는 에너지 전환에서 재생에너지 변동성과 간헐성을 보완하는 흐름전지-ESS를 개발, 국내 최초로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2021년 5월 2040년 넷제로 달성을 선언하고, 이행 로드맵 수립 및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45만톤 저감을 목표로 하는 화성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김명전 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은 1990년부터 탄소저감 및 산림보호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청년부문의 안혜미·맹지혜 씨는 유튜브 ‘쓰레기왕국’을 통해 일상생활 속 환경 문제를 영상으로 제작해 알리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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