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공사 중 중온수 노출 가정해 긴급복구 등 대응태세 점검

▲청라에너지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열수송관 파손사고를 가정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청라에너지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열수송관 파손사고를 가정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투뉴스] 청라에너지(대표 김영남)는 열 사용이 많은 동절기,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서비스를 위해 열수송관 파손으로 중온수가 노출되는 사고를 가정한 대응훈련을 7일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인천 서구 검단소방서 인근 도로에 매설된 지역난방 열수송관이 다른 사업자의 굴착공사 과정에서 파손돼 중온수가 누출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라에너지는 실제 사고 발생과 동일하게 경보발령-긴급복구-후속조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했다.

사고경보가 발령되자 청라에너지는 모두 6개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즉각적인 대응조치에 나섰다. 이후 누수에 따른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열수송관 차단밸브 잠금처리와 함께 직원 및 유지보수 협력업체가 출동해 파손 부위를 복구하는 과정을 연습했다.

열수송관 긴급복구가 완료된 이후에는 신속하게 열공급을 재개함과 동시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통보 및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 등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까지 확인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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