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값 13주 연속↓

▲10일 충남 공주시 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시민들이 기름을 넣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499원, 경유를 1699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지난주 충남 공주시 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시민들이 기름을 넣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리터당 휘발유를 1499원, 경유를 1699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5.1원 내린 리터당 1611.1원을 기록했다. 13주 연속 내림세로 특히 지난 9일부터는 일 평균 1500원대에 들어섰다. 9일 휘발유값은 1593.8원, 10일은 1586.8원, 11일은 1583.6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경유값은 16.2원 내린 1845.7원으로 집계, 3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는 리터당 234.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1699.6원으로 제일 비쌌다. 대구가 1544.8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울산(1575.0원), 인천(1575.4원), 부산(1580.3원), 광주(1584.4원), 대전(1589.8원), 경북(1590.0원), 경남(1597.3원)이 뒤를 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시도가 1600원 밑이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3.4달러 하락한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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