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 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시행, 감축모델 발굴·확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승도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승도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일 17개 광역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2050 탄소중립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역의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과 에너지전환 촉진,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올 7월부터 모두 17곳에서 설립 또는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환경공단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의 탄소중립계획 수립 및 시행, 개선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탄소중립 정책역량 강화사업 발굴·확산 등에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포럼을 열어 지역의 탄소중립 쟁점 사항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공단이 지자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공단은 내년부터 기초 지자체 단위 등 역량과 이행 여건이 다소 미흡한 지원센터에 대한 운영 컨설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승도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은 “공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 탄소중립 허브센터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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