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발전사업장 주변 19개 시설에 106.14kW 설치

▲부산 푸른누리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남부발전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태양광 팔찌를 만들었다.
▲부산 푸른누리 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남부발전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태양광 팔찌를 만들었다.

[이투뉴스] 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최성광)과 남부발전은 발전소 주변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교육을 지원하는  ‘KOSPO R&D 빛드림 사업'을 전개하고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로 확보한 기술료 수익을 재원으로 한다. 재단과 남부발전은 작년 11월 협약을 맺고 부산·인천·하동·삼척·안동·영월·제주 등 남부발전 7개 발전사업장 주변 19개 작은도서관과 복지시설에 모두 106.14kW를 설치했다. 

남부발전은 이들시설에 2000여권의 도서도 기증했다. 재단도 에너지강사를 현장으로 파견해 태양광 교구 만들기 체험 및 탄소중립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에서 양질의 에너지 교육프로그램과 도서를 제공받아 코로나로 침체된 시설 운영에 활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광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는 ”에너지소통 역량과 다년간의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로 지역민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소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에너지 ESG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