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중부·남부·대륜발전 등과 가스터빈 기술정보교류 협약

▲MHPS가 제작한 동일기종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발전업체 및 정비전문업체 관계자들이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MHPS가 제작한 동일기종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발전업체 및 정비전문업체 관계자들이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15일 가스터빈 진단·정비 기술력 증진 및 고장정지 예방을 위해 동일기종 가스터빈을 운영하는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대륜발전과 ‘가스터빈 기술정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정보교류 협약은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MHPS)가 제작한 M501F 기종을 사용하는 발전업체가 모여 유지보수 및 성능진단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M501F 가스터빈은 한난의 화성·파주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해 발전자회사, 대륜발전 등 국내에서 11기가 가동·운영 중이다.

협약에는 발전업체 외에도 가스터빈 제작 및 서비스업체인 MHPSK(MHPS 한국법인)와 두산에너빌리티, 정비전문업체인 한전KPS가 참여해 진단·정비·설비개선 사례와 최신 기술동향을 발표하는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한난은 MHPSK 및 국내 보수업체와 유지보수 및 진단·정비에 대한 국산화 협약을 체결, 우리 기술로 만든 고온부품을 이용한 재생보수에 나선 바 있다. 공사는 가스터빈 재생보수 협력체계를 동일한 기종을 사용하는 발전자회사 및 민간 발전업체까지 확대했다.

한상철 한난 화성지사장은 “동일한 기종의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발전소 간 기술협력체계를 구축, 보수·정비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발전사, 제작사, 정비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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