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주제로…경연대회 병행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기업 대표자가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기업 대표자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1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온실가스 진단 상담사,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생활 분야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국민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 등 올해 추진성과를 되짚어 보고 민관 협력체계를 다졌다.

환경부는 이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아파트위탁관리업체인 우리관리와 대전 유성구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대교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선정됐다.

탄소중립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삼성카드, 신한은행, 우리은행, 이마트, 포스코O&M, 한국도로공사,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호텔롯데, BGF리테일, C&C, LG유플러스, SK에 감사패도 주어졌다. 이어 현대백화점과 포스코O&M이 그간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과 경험을 소개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38개 기관·기업과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동시에 열린 경연대회에선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등 20개 팀이 지난 1년간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에 선정된 팀이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실현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달려있다”며 “국민대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촉매제가 되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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