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로 내부 꾸민 맥주집… 10월 한달간 5000여명 찾아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전경.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전경.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SK 주(酒)유소' 수익금 전액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SK 주(酒)유소는 지난 10월 서울 종로구 청계천 부근에서 한달간 운영했던 맥주집 팝업스토어다. 

'행복을 나누고 채우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운영됐던 SK 주(酒)유소는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4일 선보였다. 정유업계에서 한달동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최초의 시도다.

내부를 실제 주유소처럼 꾸몄으며, 맥주 추출기 디스펜서는 주유기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 한달간 52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SK에너지는 수익금 전액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독거 어르신 난방용품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0월 한달간 SK 주(酒)유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도 색다른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고객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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