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PG업계 동향· 문제점 파악 ‘한 몫’

LPG 업계의 최대 행사인 ‘2008 세계 LPG 포럼’이 2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세계LPG협회와 대한LPG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LPG업계의 최대 행사이며,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세계 각국 주요 에너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46개국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세계 LPG 포럼은 세계 LPG업계의 동향과 문제점을 살피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포럼은 ‘저탄소 세상을 위한 청정에너지’라는 메인 주제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기회, 고유가 환경 대처 전략, 에너지 시장의 지역적․세계적 전망 등 다양한 세부 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고유가와 환경 문제의 위기를 동시에 접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LPG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경제부 이재훈 차관은 `한국의 중장기 에너지 자원 정책방향'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유망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2030 국가에너지 비전을 제시하며 “석유의존도를 현재 43%수준으로 축소, 신재생에너지는 2.3%에서 11%로 확대, 석유가스 개발률은 4.2%에서 40%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석유공사 대형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이번 포럼의 주제인 '저탄소 세상'은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같은 의미로 생각된다"며 "성장이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이 성장을 이끄는 녹색강국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오는 2010년 상용화 예정으로 개발중인 국내 최초 친환경 LPG 중형트럭과 내년 7월 상용화 예정인 LPG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LPG협회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전 세계 LPG업계 대표 국제단체로 90여개국에 175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대한LPG협회는 E1, SK가스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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