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일 초대 노동이사 "직원들의 의견 충실히 전달"

▲김양일 전력거래소 초대 노동이사
▲김양일 전력거래소 초대 노동이사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에너지 준정부기관 최초로 노동이사를 선임했다. 

전력거래소는 27일 김양일 시장혁신처 차장<사진>을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노동이사는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전력거래소에 입사해 종합조정실, 전원계획처, 중앙전력관제센터를 거쳐 현재 시장혁신처에서 근무 중이다. 

전력거래소 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지냈다. 

에너지 준정부기관이 노동이사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양일 초대 노동이사의 임기는 올해 12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2년이다. 향후 경영진의 한 주체로 전력거래소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의 의견을 대변하는 노사상생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양일 초대 노동이사는 "전력거래소 첫 노동이사로 선임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노동이사 취지에 맞게 이사회서 직원들의 의견이 잘 전달되도록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