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정화장치' 급탑산업훈장 수상

자동화 신기술의 대향연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2006(KOFAS)'이 기계산업진흥회의 주관으로 7일 일산 KINTEX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337개사에서 1만3274점의 신기술․신제품이 대거 출품됐으며 이중 에너지ㆍ환경기술 및 제품이 주요 우수자본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 정화촉매장치를 개발한 희성엥겔하드(주)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규제(EURO4) 및 수도권 대기특별법을 만족하는 촉매시스템으로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매연 등을 정화시켜준다. 회사측은 강도가 더해가는 국제 환경기준에 적합한 장치로 연간 8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주)은 국내 표준형 증기발생기 및 원자력주기기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ㆍ지원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증기발생기용 습분분리기와 건조기, 전압기용 전열기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 그동안 수요가 제한되어 개발이 되지 않았다.

 

산업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주)엔티이는 생활폐수를 이용한 친환경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장치는 실내등유 등의 화석연료 방식보다 최대 26% 이상 에너지절감효율을 높였으며 냉난방과 급탕에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남동전동기(주)와 (주)에이치케이밸브는 각각 절연성능이 뛰어나고 저소음․저진동의 냉동공조용 팬코일 유니트 전동기와 내마모성 및 내식성이 우수한 폴리우레탄 친환경밸브를 개발하여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대중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희성엥겔하드와 에이치케이밸브 등 품질과 기술력을 공인받은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참관객들이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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