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렴·반부패 추진실적 공유 및 내년 계획 논의

▲청렴시민감시관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안건을 얘기하고 있다.
▲청렴시민감시관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안건을 얘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8일 울산 본사에서 청렴·반부패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열었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공기관에서 위촉한 시민 또는 전문가를 통해 부패취약 분야 발굴과 개선에 참여하는 제도다. 필요할 경우 사규개정·내부감사 요구뿐만 아니라 감사에도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공사는 2011년 이 제도를 도입해 현재 분야별 전문가 3명을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올해 추진한 제도개선 실적과 청렴문화 확산노력을 감사관에게 공유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1차 회의 당시 요구했던 직급별 간담회를 시행한 점과 인사분야에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실시했던 제도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국민들이 공공분야에 요구하는 청렴도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내부 구성원의 청렴 향상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부패취약 분야 발굴과 개선노력에 힘써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형주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더욱 박차를 가해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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