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픈코퍼레이션(대표 정순권, 이하 하이픈)이 데이터마켓에 페이시스템의 REAL-EYE AI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광학 문자 인식) 솔루션이 입점됐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픈 데이터마켓에 입점한 페이시스템의 REAL-EYE AI OCR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 문자 인식 기능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정형•비정형 서식에 대한 자동 인식 및 분류가 가능하다. 하이픈은 이 같은 페이시스템의 REAL-EYE AI OCR 기술을 솔루션형태로 필요한 업체가 편리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REAL-EYE AI OCR은 ▲딥러닝 OCR ▲보정/전처리 ▲인식 ▲검증 등 과정을 통해 문자를 인식한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지를 보정하고 전처리하는 과정에서 테두리, 기울기, 노이즈, 배경 등을 제거한다. 무엇보다 신뢰도 향상을 위해 낱자별, 항목별, 문서별로 단계를 나눠 결과를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비대면 업무처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기관에 신분증이나 개인정보 서류 등을 비대면 제출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금융업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활용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점포 수는 총 6,094개로 전년 대비 311개 감소했다.
 
특히 신분증 스캔에 있어 OCR 솔루션의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금융서비스가 디지털로 전환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분증을 인증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은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 정확한 문자 인식 기술이 요구되는 신분증 스캔 기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픈 정순권 대표는 “이미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이 OCR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기술력과 신뢰도가 검증됐다”면서 “날로 진화하는 딥러닝 분야의 상품 확장에 하이픈은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