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 호수공원 제2·3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태양광 발전소 추정사업비 약 38억원, 발전용량 1.5MW 규모로 건설되는 발전소는 연간 3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여름철 주차 차량에 그늘을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사업자는 준공 후 20년 동안 발전소를 운영해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시는 연간 4000만원의 임대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내년 3월 사업자가 선정되면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공유지 태양광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시민 햇빛 발전소, 에너지 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설치지원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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