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열분해 확대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투뉴스] 새해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지혜롭고 풍요로움이 협회 회원사 및 이투뉴스 구독자 모든 분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사단법인 폐기물에너지산업협회는 설립을 준비한지 1년만인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인가 받아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열분해유 생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화학적 열분해 기술개발 촉진 및 업계간 교류 확대, 품질인증, 포럼 활동 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순환경제의 완성을 위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재활용시설로 새롭게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관련 법 개정으로 열분해유를 다시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폐플라스틱 열분해 비율을 2030년까지 10%로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심각한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 등 최선의 폐플라스틱 처리방법은 열분해를 통해 양질의 열분해유 생산과 가스화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폐합성수지의 원활한 공급과 고도화된 재활용 선별시스템 구축, 기술개발 등이 필요합니다.

폐기물에너지산업협회는 폐플라스틱의 수집, 선별은 물론 열분해유화설비 제조 및 운영 업체와 열분해유를 석유원료로 활용하는 정유사를 연계, 안정적인 소각재 활용 기술과 처리방법을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하는 열분해 업체들이 제도권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비 보완 및 투자비용 지원 등에 있어서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4개 지자체(인천서구, 구미시, 강원도, 횡성군)가 추진하는 공공 열분해시설 구축사업은 물론 2026년도까지 폐플라스틱 열분해시설을 10개소로 확대하는 정부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업계가 적극 협력, 보급확대 목표에 부응하겠습니다.

다만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이 작년 11월 시행됐지만 너무 추상적인 검사항목을 비롯해 관련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또 열분해 관련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죽랑 한국폐기물에너지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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