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좀 더 다가서는 학회 만들 터"

▲김성환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회장
▲김성환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회장

[이투뉴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김성환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교수<사진>가 2일 제25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신임 학회장은 가톨릭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 가톨릭의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암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겸 의학위원회 위원장, 가톨릭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김성환 회장은 "방사선방어학회는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전문 의사들로 구성돼 세계적으로 공학과 의학이 같이 활동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학회"라며 "대중과 좀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의 빛나는 업적과 전통은 지키되, 앞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임기제도 변화와 학술활동의 깊이를 더하는 시도를 하겠다"면서 학회 재정 강화와 다른 학회와의 협력 및 논문집 내실화 등을 주요계획을 꼽았다.

1975년 창립된 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된 전문 학회로 현재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원전정책 변화, 월성 원전부지내 삼중수소 유출 문제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