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등 탄소중립 분야 커리큘럼 확대

[이투뉴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김동섭)는 에너지·자원개발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23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2023년도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협회는 2015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 에너지·자원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에너지전환-탈탄소 시대, 회원사의 신사업 확장에 발맞춰 '수소에너지',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기술' 등 탄소중립 분야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수소경제와 기술' 초급 및 중급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소산업 현장실습' 고급과정을 실시한다.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수소생산 및 활용시설을 방문해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현장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LNG특화(트레이딩, 계약·협상, 사례연구) ▶탄소중립(수소에너지,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석유가스(탐사·개발) ▶광물자원(탐사·개발) ▶자원경제(정책·법·제도, 거래·투자) 분야의 교육을 진행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자라면 누구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기업당 할당된 교육신청자 수를 초과할 경우에는 강사진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교육을 제공하는 출장교육도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에너지·자원개발 기업들이 에너지전환-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협회도 수소에너지 등 탄소중립 분야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이 실무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외자원개발협회 홈페이지(http://www.emrd.or.kr) 또는 카카오톡 채널 '해외자원개발협회 전문인력양성사업'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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