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민·관 협력 강조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신학철)는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해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여천NCC, GS칼텍스, 한화솔루션, 효성화학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543억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석유화학 업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지난해 정부도 화학산업포럼을 출범했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세제지원, 규제개선 등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도 화학산업 포럼을 개최해 화학산업의 수출과 투자확대를 지원하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특히 샤힌 프로젝트, 열분해유와 같은 친환경·고부가 신소재 생산시설 등 화학산업 업계 투자계획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규제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황이 어려운 만큼 민·관 협력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석유화학 업계와 정부가 한팀이 돼야 한다. 우리에게 닥친 도전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신학철 석유화학협회장은 "협회는 민·관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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