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이투뉴스] 17일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Komis)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아이오니어社의 네바다주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최대 7억달러(한화 8700억원)에 달하는 조건부 자금대출을 승인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비중 확대에 발맞춰 자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개발이 시작되면 광산 부근에 서식하는 야생화가 훼손될 수 있어 최종 승인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해당 야생화는 현재 멸종위기종이다. 미 에너지부는 "아이오니어가 야생화 보존을 위한 연구에 12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훼손방지를 위해 채광계획 또한 수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니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37만대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리튬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상업생산이 목표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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