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과 에너지 취약계층 등 100여곳으로 확대 예정

▲울산 동서발전 본사 전경
▲울산 동서발전 본사 전경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 정책에 보조를 맞춰 '저소비·고효율화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이달 한달 간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인 울산시 에너지다소비 중소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무상 에너지진단·기술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은 동서발전이 작년부터 준비한 중소기업 에너지전환·효율화 지원체계를 계승한 프로젝트다. 진단·컨설팅 수행이 가능한 중소기업도 발굴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에너지효율 혁신분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선정 중소기업은 사업장 설비 운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손실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뒤 개선방안을 제안받게 된다. 진단 결과를 활용한 생산성향상 및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에너지효율 사업을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받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구조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과 에너지취약계층 등에 에너지진단과 고효율화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에너지다소비 중소기업과 공공시설, 복지시설 등 100여곳으로 에너지진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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