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수요·공급기업 간 연결 및 지원으로 성장토대 마련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8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녹색혁신 신기술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매칭데이’를 연다.

매칭데이는 중소 환경기업이 보유한 녹색혁신 신기술을 환경 관련 개선을 희망하는 기술 수요기업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환경기술 공급기업 84개사, 수요기업 63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며,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기업을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또 행사 결과와 연계해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산업 육성방안 중 하나로, 녹색혁신 신기술을 개발한 중소 환경기업과 환경설비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하고, 관련 기술의 실증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자료가 없는 중소환경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실증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해 새로운 녹색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혁신기술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안으로 한국환경공단 누리집(keco.or.kr)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장이재 환경부 녹색산업혁신과장은 “녹색혁신기술이 적용된 설비는 사업장 내 실증 실적이 부족해 수요처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기술력을 보유한 환경기업을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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