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0.13달러, 브렌트 86.13달러, 두바이 거래정보없음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약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단 OPEC+의 감산유지 전망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1.49달러 하락한 배럴당 80.13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2.06달러 하락한 86.13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싱가포르 춘절로 가격정보가 없다.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가 소폭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S&P 글로벌사의 이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전월대비 개선된 46.8, 서비스업 PMI 속보치는 전월보다 상승한 46.6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두 수치 모두 50이하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경기위축 양상을 유지했다. 

반면 OPEC+의 감산유지 전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로이터통신은 "내달 1일 개최될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에서 하루 200만배럴 감산의 현재 생산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21% 하락한 101.922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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