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주유소, 538개소 확대·운영
年 20회 품질검사 및 컨설팅 제공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올해 품질인증주유소를 전년 대비 26개소 늘린 538개소로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품질인증프로그램은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유소의 석유제품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운영한다. 

협약을 체결한 주유소는 연간 최대 20회의 품질검사 및 컨설팅을 받는다.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 현판을 부착하며, 특히 6년 이상 장기간을 유지하고 있는 주유소에는 석유관리원에서 별도의 인증현판을 제공한다. 

현재 품질인증주유소는 전국 주유소 중 약 5%다. 2021년 488개소에서 지난해 512개소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다. 올해는 26개소 늘린 538개소로 확대운영한다.

품질을 정부 유관기관이 나서 보증하는 만큼 만족도 또한 높다. 지난해 품질인증주유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82%는 "가입 후 신뢰도가 올라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품질인증주유소 위치는 석유관리원 홈페이지과 티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석유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쪽 유가정보 게시판 위에 품질인증주유소 팻말이 부착돼 있다. 전라남도 화순의 한 주유소.
▲오른쪽 유가정보 게시판 위에 품질인증주유소 팻말이 부착돼 있다. 전라남도 화순의 한 주유소.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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