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사장 "예산과 공기 맞춘 사업자 한전 뿐"
[이투뉴스] 한전은 정승일 사장이 이달 16일 UAE 바라카원전 3호기 가동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30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와 사업 리스크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작년 12월 한전에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한전 제출한 제안서에는 한전 및 한국의 원전건설 역량 소개, 튀르키예 원전 사업구도, 건설 공기, 현지화 등이 포함돼 있다. 향후 양국은 신규원전 수출을 위한 협의를 본격화 해 공동 사업타당성 조사를 벌이는 등 최적 사업추진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일 사장은 파티흐 된메즈 튀르기예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APR1400은 국내외에서 10기가 안정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며 "최근 서방에서 건설 중인 원전 중 예산과 공기를 맞춰 고객신뢰를 얻은 사업자는 한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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