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시험인증 서비스 거점 마련

▲전기산업진흥회 전기설비시험연구원 관계자들이 국제공인인증시험 인정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 전기설비시험연구원 관계자들이 국제공인인증시험 인정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전남 나주 혁신산단에 구축한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로부터 전기시험(전자기적합성)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10월 개원한 연구원은 2018년부터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전자기적합성시험설비와 고전압 및 환경시험설비를 구축해 광주·전남 지역 에너지기업의 전기시험 및 인증 편의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공인시험 및 일반시험을 수행한다.

연구원의 전자기적합성 시험동은 전자파 측정을 위한 10m 챔버와 쉴드룸 2개를 갖추고 있다. 시료로부터 방사되는 전자파를 측정하는 전자파 장해(EMI) 시험설비와 주변 전자파 등에 의해 시료 영향을 파악하는 전자파 내성(EMS) 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시험동은 교류(AC) 직류(DC) 내전압시험, PD시험 등과 같은 절연특성시험 설비 11종과 항온조, 복합가속열화시험설비 등 5종의 환경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시험인증 서비스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취득을 계기로 전력기자재 시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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