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안전 열공급 위한 현대화 및 마스터플랜 고민할 것”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이투뉴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열원시설 현대화를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원가 절감을 통해 흑자 전환도 강조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1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서울 목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사 3기의 수장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이승현(61세) 사장은 1989년부터 33년간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동서발전에서 건설처장, 발전처장, 기획본부장, 안전기술본부장 등 행정과 기술을 넘나들면서 역량을 갖춰온 에너지전문가다.

그는 사장 공모 및 평가 과정에서 에너지 공기업에 근무하며 체득한 경험과 관련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에너지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서울에너지공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재정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승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공사가 운영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명확한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단계적 현대화 등 마스터플랜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무구조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열원시설 운영을 최적화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찾아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사장이 취임식을 마친 후 공사 간부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승현 사장이 취임식을 마친 후 공사 간부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