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도 개발사업… 3년간 최대 63억원 지원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내달 31일까지 해상풍력 발전단지 추진을 위한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입지 사전타당성(인·허가 저촉여부, 지역 수용성 등)을 조사‧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어업인과 협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민간주도 하에 발생했던 주민 수용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최대 63억원(연도별 21억원, 참여 지자체 수에 따라 변동가능)이 지원된다. 단 전체 사업비의 50% 이상을 자부담금(지방비‧민자)으로 매칭해야 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참여 중인 지자체(전북, 보령, 신안, 태안, 군산)에도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주민과 어민이 지지하는 해상풍력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또는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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