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보아 도 바르짐에서 시행되는 최초의 상업용 파도 발전단지 중 하나인 ‘아구카도우라 프로젝트’가 최근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밥콕 앤 브라운, EDP PL, 에파세스 등 3회사가 77%를 투자한 합작 벤처회사에 의해서 진행된다.

 

나머지 23%의 지분을 펠라미스 웨이브 파워 주식회사(PWEC)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총투자 규모는 900만 유로(약 144억원)라고 리뉴어블엑서스지가 전했다.

 

1단계 프로젝트는 3기의 펠라미스 파도 에너지 전환기<사진>를 사용해 2.25MW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펠라미스 파도 발전기는 물에 반 정도 잠긴 상태로 돼 있으며 뼈대 구조물에서 부재 끝이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구조로서 연결된 원통형 형태의 구조물로 이뤄져 있다.

 

프로젝트의 2단계는 25개의 기계들을 제조하고 설치함으로써 파도 단지에서의 전력 생산용량을 21MW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발전기들은 해변으로부터 3마일 떨어진 지역에 설치된다. 파도 발전단지는 바다의 파도들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모아 지하의 케이블을 통해 물가로 보내고 EDP PL사에 의해 제어되는 포르투갈의 국가 전력망에 직접 전기를 연결해 준다.

 

마뉴엘 핀호 포르투갈 경제혁신 장관은 “파도 발전단지가 2008년 말까지 1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할 것이며 정상 상태에 도달하면 35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까지 재생에너지 자원으로부터 소비 전력의 45%를 생산할 것이며 2020년 목표인 55~6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800km의 해안을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자원으로부터 전체 소비 전력의 20%를 생산하려는 유럽연합의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서 파도 에너지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특히 유럽연합의 2020년 목표를 3년 전에 이미 달성했으며 2010년까지의 목표를 45%로 올렸다.

 

이 아구카도우라 프로젝트는 실험적 파도 에너지 프로젝트들의 개발에 노력하는 포르투갈 파도연합으로 불리는 세 회사 간의 협력 강화의 일부분이다.

 

EDP PL사는 합작벤처의 45%의 지분을 가질 것이며 에너시스사가 35%, 에파세스사가 나머지 20%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몇몇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이 바다에서 전체 전력의 20%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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