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집단 에너지 사업자간 최초의 열 거래 의의

휴세스(대표 현치웅)는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 1택지지구에서 지역 난방 공급 개시 및 연계 배관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1일 삼천리에 따르면 향남 1택지지구는 지난 2006년 삼천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작으로 휴세스를 설립하고 처음 열공급을 개시하게 된 사업으로 수원 호매실 지구와 화성 향남지구간 23km를 연계하는 열배관 공사 준공도 마무리했다.

 

휴세스는 지난 2006년 6월 수원 호매실 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같은해 12월 화성시 향남 2지구, 지난해 4월 향남 1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향남 1지구는 70Gcal/h로 열 공급을 하게 되며 이후 향남 2택지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향남 1, 2 지구 2만5000여 세대와 호매실 지구 2만 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날 준공한 연계배관은 북수원과 향남지구를 잇는 23km의 대규모 연계배관으로 양 지역의 열 공급뿐만 아니라 휴세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열연계가 이루어져 집단에너지 사업자간 최초의 열거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현치웅 휴세스 대표는 “휴세스가 추진하는 구역형 전기사업은 열병합 발전소로부터 생산되는 전기를 수요가에 공급하고 배열을 난방열로 공급하는 친환경 사업”이라며 "집단에너지 보급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값싼 에너지를 공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