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위한 MSP 회의 참석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아프리카 최대 광업 행사 '마이닝 인디바' 계기로 개최되는 미국 국무부 주재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의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핀라드, 노르웨이, 스웨덴, 유럽연합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산업부, 외교부, 광해광업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프로젝트 현황, 아프리카 자원부국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파트너국들은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ESG의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MSP ESG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광산개발 시설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SG 경영방침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프로젝트만을 시범 프로젝트로 지원할 계획임도 분명히 했다.

산업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남아공 광물협회, 잠비아 광업개발부 등과 함께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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