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통한 에너지플랫폼 구축 파트너십 체결
청구서조회, 요금납부 등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최대화 

[이투뉴스] 광역 도시가스사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손을 잡고 도시가스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만든다. 

가스얼라이언스는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군산도시가스, 대륜이엔에스, 미래엔서해에너지, 씨엔씨티에너지, JB, 해양에너지 등 광역권 지역 도시가스 10개사가 구성한 협의체이다. 

가스얼라이언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도시가스사의 고객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스얼라이언스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각 도시가스사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청구서조회, 요금납부, 자동이체 신청·해지 등의 업무를 카카오톡 채널 기반 서비스로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스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전국에 분포한 도시가스 사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해 고객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가스얼라이언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출발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클라우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가스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는 각 회원사의 서비스와 운영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의 이용고객들에게 더 나은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각사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나아가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 창출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보다 구체화 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비스 제공사인 인업스와 협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가스얼라이언스는 출자 회사인 에너지 신사업체 인업스(INUPS)를 통해 에너지 플랫폼사업, 통합형 빌링 기반의 에너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부가서비스 개발, 소규모 전력 중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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