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진단 기술 활용 범위 확대 예정

▲남동발전이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사천시 태양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남동발전이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사천시 태양광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열화상카메라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점검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남동발전은 8일 경남 사천시 소유 태양광 발전시설에 열화상 드론을 띄워 설비 점검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2021년부터 태양광 설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진단 기술을 확보했다.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카메라의 항공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높고 넓은 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점검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열화상으로 모듈 상태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설비 점검이 가능하다.

그동안 자체 설비에 이 기술을 활용해 왔으나 사천시 청사 주차장 지붕과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대상으로 처음 외부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열화상 드론 활용 신재생 설비 점검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건물옥상이나 지붕 등에 다수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안전 등의 문제로 점검이 쉽지 않았으나 개발한 진단 기술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점검이 가능하다”면서 “자체 설비 외에도 지자체 등에서 보유한 설비 점검을 이어가는 등 대외적으로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드론 열화상카메라 영상
▲드론 열화상카메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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