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대응 인천지역 재생에너지 확산 및 기업 유치에 협력

▲(왼쪽부터)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 김진용 IFEZ 청장, 이승준 오스테드 코리아 프로젝트 개발 전무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 김진용 IFEZ 청장, 이승준 오스테드 코리아 프로젝트 개발 전무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오스테드 코리아는 9일 인천 IFEZ에서 인천경제구역의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이를 통한 인천 경제 및 산업 발전과 해상풍력산업 녹색경제 허부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RE100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에너지전환 흐름에 대응해 인천 지역의 수출·제조를 이끌고 있는 인천경제구역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오스테드는 현재 1.6GW규모 국내 최대 인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1991년 세계 최초로 덴마크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 이래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혼시2(영국)를 포함해 전 세계 28곳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건설∙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인 창화 1·2a(대만)도 올해 운영 예정이다. 2013년부터 한국 공급사들과 해상풍력 공급망을 개발, 유럽과 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3조원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IFEZ와의 협력을 통해 역내 재생에너지 공급과 국내외 선도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최승호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을 한국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산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30년 글로벌 경험과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인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고 녹색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탄소중립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미래 산업 분야의 초일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